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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캘거리 한약방, 추운겨울을 이기는 음식-마늘(2)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9:28 조회 : 22536
글주소 : http://musw.cakonet.com/b/B19-399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0년 밀레니엄을 지나고도 벌써 16년이나 지난 시점,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지만 어딘 지 알 수 없는 건강상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 그들에게 건강지킴이가 나타났다.

나제자: 도사님 저번에 생강을 먹었는데요 좋았어요. 그 외에 도움될 만한 것 또 다른 것은 없을까요?

캘도사: 이런, 여러 음식이 있기는 한데..음

캘도사: 그럼, 생강 말고 먹으면 몸 안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알아볼까? 그 중 대표음식이 바로 마늘인데 마늘은추울때도 좋지만 그 외에도 좋은 기능이 너무 많아서 정말 추천하는 음식인데, 오늘은 마늘에 대해 알아보자

나제자: 네!!!!

마늘을 먹고는 싶은데 너무 써요?

마늘을 먹고는 싶은데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든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구워 먹으면 일반적으로 먹기가 좋고요. 그 외 에도 너무 급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고기 구워 먹을 때 은박지로 조그마한 접시처럼 만들어서 마늘 넣고 참기를 붓고 해서 익혀 먹은 기억들 다들 한번씩 있으시죠.

마늘은 다양한 조리방법에 따라서 물질이 변하지만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변화가 없습니다.

생마늘을 섭취하게 되면 항균 활성과 항산화 활성 그리고 항암 활성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요, 으깬 마늘에 열을 가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마늘을 구울 경우 혈행 개선이라 든지

다양한 항암 활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장아찌와 같은 경우에는 역시 항암 활성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심혈관 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늘요리

*마늘달걀(허리가 아플때, 관절통)

마늘30쪽을 믹서에 간 후 냄비에 넣고 20분 정도 조리다가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다갈색이 되도록 볶아 가루내면 됩니다

*마늘을 구워 꿀에 찍어 먹는다.

속이 냉하거나 찬 것을 너무 많이 먹어 설사가 난 경우

*마늘 술

마늘 300g을 반으로 저며 식초를 찰랑거릴 정도로 부어 하룻밤 담갔다가 체에 밭쳐 식초를 뺀 후 용기에 담고, 소주를 1.8리터정도붓고 밀봉해서 6개월 이상 숙성 시키세요. 1회에 소주잔 한잔씩 마시되, 향이 너무 강해서 마시기 어려우면 꿀이나 물을 조금 타서 마시면 됩니다. 혹은 술을 담글 때부터 황색 설탕을 섞어 만들기도 합니다. 마늘 술은 불면증, 신경통, 냉증, 감기 등 앞에서 얘기한 모든 증상에 좋고, 특히 강장, 강정 효과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정력 쇠약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마늘 꿀 절임

마늘을 갈아 검은깨 볶아 간 것과 함께 꿀에 버무려 두고 1-2 작은술씩 따뜻한 물로 복용하세요. 마늘은 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심장의 수축력 증가, 말초 혈관 확장 작용을 보이며, 죽상동맥경화를 치료합니다

마늘 먹고 입냄새가 난다면?

마늘을 먹은 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어떻게 할까요? 여러가지를 먹어보았지만 마늘의 입냄새를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녹차 랍니다. 녹차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마늘안에 황화합물과 결합해서 휘발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마늘 특유의 냄새를 잡아줄 수 있답니다. 그 외 우유 라든지 커피나 레몬 등도 도움이 된답니다.

마늘복용 주의점

열이 너무 많은 사람은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늘은 너무 좋은 음식이지만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서 위산분비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속 쓰림이 있거나 위궤양이 있는 환자분들은 가능하면 식전에 드시는 걸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속쓰림이 너무 심하면 구워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료제공,내용감수:문 한의원(2940 17 Ave SW Calgary.403-265-8832)

[Wood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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