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금리 동결로 캐나다 달러 폭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4:57 조회 : 47694
글주소 : http://musw.cakonet.com/b/B04-17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뉴스가 나오자 캐나다 달러는 즉시 약세로 돌입하여 미화 대비 78 센트 선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금리동결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최근에 나타난 캐나다 달러의 가치상승이 하나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최근의 국내경제가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로 돌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물가상승률 역시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아직 경기과열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아직도 향후의 경제가 좋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리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이러한 높은 성장이 영구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게 되며 2018년 하반기에는 2퍼센트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당초에는 내년도 7월에 물가가 2퍼센트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물가상승에 대한 압력이 약해졌으며 따라서 하반기에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올해 2사분기의 캐나다 경제가 예상을 깰 정도로 깜짝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올해의 하반기에 성장률이 둔화되며 따라서 2017년의 실질 GDP 성장률이 3.1퍼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GDP 성장에 있어서 수출과 비즈니스투자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수출의 경우 당초에 예상됐던 성장률에 비해서는 다소 느린 회복속도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바로 7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올해 7월과 9월에 중앙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한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82센트 선까지 폭등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힘을 잃어가며 루니화는 다시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하락했으며 여기에 금리동결 소식이 있자 80센트 선도 무너져 현재는 78센트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소속의 데이비드 마다니 경제학자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특별히 현재 진행 중인 NAFTA 재협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캐나다 달러의 강세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내년에 오히려 금리가 다시 0.5퍼센트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코샤뱅크의 데렉 홀트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의 발표문을 통해 루니화의 강세에 대한 큰 우려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읽힌다고 언급했다.

또한 CIBC 캐피탈 마켓의 닉 엑사호스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은 이제 올해 7월과 9월에 단행한 금리인상이 향후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면밀히 점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의 높아진 가치가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노동시장의 임금상승률이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 입장에서는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그래도 둘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의 현재의 기조와 경제지표를 통해 내년 봄이 되어야만 비로소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