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하반기 주춤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53 조회 : 50463
글주소 : http://musw.cakonet.com/b/B04-16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에 비해서는 주춤한 수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분야 별로 크게 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떤 것이 국내 경제의 진짜 모습인지를 놓고 경제학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긍정적인 지표를 먼저 보자면 고용지표를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현황은 무려 10개월 동안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9월에도 역시 수만 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0개월 연속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대 후반의 대불황 이후로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반면에 부정적인 지표를 들자면 제조업분야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조업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8월의 30억 달러에서 9월에는 34억 달러로 10퍼센트 이상이나 늘어나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이로써 캐나다의 수출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1년 이후로 이토록 장기간 동안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수출 하락의 일부 이유로는 올해의 경우 제조업체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정비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이 전반적인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수출은 한달 전에 비해서 1퍼센트가 줄었는데 7월과 6월에도 수출은 각각 2.6퍼센트와 1.9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캐나다 제조수출업협회의 마이클 홀든 경제학자는 “불과 몇 달 동안의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에 팔리지 않고 쌓인 재고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최근에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몬트리올 뱅크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카프칙씨는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이는 수출업체들에게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은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하반기의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경제가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것으로 간주된다.

카프칙씨는 “3사분기에는 GDP가 하향세로 돌입할 위험이 있으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최근에 매달 평균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고용시장 역시도 내년에는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홀든씨는 “올해 5월과 6월에 제조업체들이 많은 직원들을 채용했지만 이제 이러한 채용붐은 끝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고용상황이 급격히 좋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용시장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호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분야와 같은 업종은 여전히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제조업체의 경우 고용이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