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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나다 국민연금, 루니화 강세로 수익성 악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25 (금) 23:57 조회 : 5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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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국민연금에 대한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는 CPPIB는 올해 6월 30일로 끝나는 올해 1사분기 기간 동안에 순자산이 3,2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3월 31일로 끝난 전 분기의 3,167억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CPPIB는 2천만 명의 캐나다 근로자들의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투자기관 중의 하나로 보유한 자산을 전세계의 시설과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올려 근로자들이 지불한 연금을 불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CPPIB는 특히 수익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릴 정도로 해외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최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루니화로 인해 적지 않은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PIB는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해외에서 올린 수익을 캐나다 달러로 환전할 경우 과거에 비해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며 이는 연금을 받게 되는 은퇴한 근로자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CPPIB의 마크 매친 최고경영자는 “캐나다 달러가 전세계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인한 투자수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친씨는 캐네디언 프레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 경제가 일반적으로 좋은 상태이며 기업들 역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단기적인 차원에서 하락세가 보이는 것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로 간주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국제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편 CPPIB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금관리 기관인 퀘벡의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사는 올해 1사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5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퀘벡 주민들의 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Caisse사는 보유자산이 2016년 연말의 2,707억 달러에서 2,865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발표하며 “국제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자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의 마이클 사비아 최고경영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낮아졌으며 이자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매우 안정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익성이 안정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CPP는 캐나다에서 퀘벡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위치한 업체나 기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들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으로 봉급의 일부가 자동으로 공제된다. 따라서 CPP는 직장생활을 통해 일정액의 연금을 납부한 사람의 경우에만 은퇴한 이후에 투자수익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받게 된다.

반면에 CPP와 혼동하기 쉬운 Old Age Security(노령연금)은 직장생활의 유무와 관계 없이 캐나다에서 일정 기간 이상을 보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복지시스템의 일부이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단 한 번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고 설령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주권자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면 OAS를 받을 수 있다. OAS는 캐나다에서 40년 이상을 거주했을 경우 최대금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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