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국립 음악 센터' 추가 건설비용 관련, 4백만 달러 유치권 소송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0:10 조회 : 30507
글주소 : http://musw.cakonet.com/b/B04-10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이 '국립 음악 센터(NMC: National Music Centre)'에 공식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건축 비용이 3년 전 1억5천만 달러에서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었버렸다고 한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22

포스트미디어(Postmedia)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드라이월, 배관, 바닥과 마감 등을 시공한 계약 회사들은 7월 8월간에 걸쳐 센터를 상대로 유치권을 제기했다. 

그리고, 계약 회사들의 대표인 CANA 건설은 센터가 갚아야 할 총 415만2천408달러의 추가 공사 비용을 요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한 한 작은 회사의 대표는 “음악 센터 관계자들은 계획한대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계약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사들은 수십만 달러의 빚을 졌는데도, 정작 일한 돈은 받지 못해서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에요. 센터측은 우리를 엄청 밀어 부쳤습니다. 일주일 내내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해서 일을 마무리했죠.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우리 문제는 이제 시작되었어요. 우리 회사는 아주 작고 이것은 가족 사업에 불과해요. 결국 그들은 우리 가족을 살기 힘들게 만들어 버렸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 건설 계약사는 캘거리의 다른 공공 사업에서도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캘거리시의 상징적인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센터는 훌륭한 건물과 장소를 얻었지만,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NMC의 대변인 '메리 카푸스타(Mary Kapusta)'는 유치권과 몇몇 계약사들과의 논란을 확인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크기의 건설 프로젝트에서 막바지에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흔한 상황입니다.우리는 지금 논쟁점을 정리하고 조정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CANA사와 조율하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계약자들 이외에도 4개의 소규모 하청업체들은 3백3십만 달러의 유치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카푸스타는 이와 관련된 대부분은 이미 CANA사에 의해 청구된 금액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카푸스타는 이번 논란이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정말 이 프로젝트와 완공된 건물, 그리고 이 건설 공사의 파트너들에 대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그녀는 단언한다.

캘거리 다운타운 '이스턴 빌리지(Calgary’s East Village)'에 스튜디오와 전시실, 퍼포먼스 공간의 확보를 위해 16만 스퀘어 피트로 확장 공사한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2013년의 1억5천만 달러에서, 지난해는 1억6천8백만 달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어났다.

'킹 에디 호텔(King Eddy Hotel)'이 NMC의 일부분으로 편입되는데 따른 보상 문제 등의 몇몇 이유로 인해, 건설 비용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렇게 증가한 숫자들은 계약사들과 애초 계약된 공사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카푸스타는 말했다. 

지금까지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NMC가 실시한 모금으로 1억3천만 달러가 모였다.

그 중에서 7천5백만 달러는 연방 정부와 앨버타 주정부 그리고, 캘거리 시정부가 각각 1/3씩을 지원한 것이다. 

포스트 미디어가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NMC는 앨버타 재무부 지사로부터 9천9백2십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도 받았었다고 한다. 

카푸스타에 따르면, 그 금액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공사 중 일시적으로 변통한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계약사들과의 문제가 ​생생히 문화적으로 살아 숨쉬고, 건축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설의 빛나는 오프닝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센터의 성공적인 오프닝을 치러냈으므로, 이러한 문제들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 ‘불만 고조’ 신청자 재정 능력 가장 우선 고려, 부양 능력 확인 필요 연방 자유당, "문제점 검토 후 필요하다면 개선할 것"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부모-조부모 …
05-07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 지난 2월 1만 명 조기 마감 추첨 탈락자, 두 번째 추첨 참여 또는 내년 재신청 가능  신청자 수 대비 부족 및 대기시간 3년 이상, 정원 대폭 확대해야 올해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
04-29
사회/문화
18세~24세 젊은층 63%, 세금신고 부모 도움 없이 인터넷 찾아 척척 자영업 및 부업할 경우, 세무 전문가 도움 받을 필요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층, 부모와 세금 통합 신고가 유리 의료, 교통, 교육비 등, 세금 공제 …
04-08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이민/교육
전임 보수당 정권 발효, 새 시민권법 근거 박탈  자유당 정부 개정안 상원 계류 중, 3월 말 심의 후 확정 전망 '시민권 박탈 제한' 규정 개정안 삽입해야 vs 보수당 상원 의원들 반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친이…
02-18
이민/교육
-'이민관' 대신 '프로그램'이 이민서류 심사, 현재 테스트 중 -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적체 현상 해소,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 이민 신청자들의 다양한 변수, 어떤 근거로 판단할 건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 심…
01-13
이민/교육
인권 단체, 이민사회 핵심인 '가족 재결합' 이해 못한 졸속행정 비난 - 사례 1: 배우자 사망 시, 영주권 서류 백지화  5년만에 부모 초청 비자가 승인돼 부모님의 입국을 기다리던 자녀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
01-13
사회/문화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
01-13
이민/교육
- 외국인 고요업체들, “외국인 고용 쿼터제 개선해야” - 정부,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우선 채용할 것 주문 취업 비자의 연장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던 규정이 지난 13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꾸준한 인력 채용에 …
12-22
경제
-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 자원 분야 회복으로, 앨버타, 새스캐쳐완 및 매니토바 크게 상승 -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 올 12월 국내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
12-22
이민/교육
- 서류 기재항목 14개에서 4개로 줄여, 15일부터 시행  - 올해 결혼 이민 정원 6만4천 명, 내년엔 더 늘릴 것 - 신청자 대기 중 취업 파일럿 프로그램, 내년 12월 21일까지 연장  결혼 초청 이민의 신청부터 최…
12-15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